RTX 5080 2,000달러·RTX 5090 주문 중단, SK하이닉스 영업이익 83조

이번 주 PC 하드웨어 정리

이번 주는 그래픽카드 값이 다시 주인공이다. 톰스하드웨어는 RTX 5080의 미국 판매가가 2,000달러에 닿아 RTX 5090 출시가와 같아졌다고 보도했다(10월 29일 기준). 위로는 RTX 5090의 제조사 신규 주문이 막혔다는 증언이 나왔고, 아래로는 메모리와 기판 공급이 내년 조립 단가를 흔들 조짐이다. 인텔 쪽에서는 DDR4를 붙잡는 랩터레이크 넥스트와 28코어 노바레이크-S가 같은 주에 유출됐다.

RTX 5080 2,000달러, 국내는 250만원대

케이벤치는 10월 28일 미국 주요 소매점을 조사한 결과 재고가 있는 RTX 5080 신제품이 대부분 2,000달러 안팎이었고, 출시 당시 권장가 999달러의 약 두 배이자 두 달 전보다 약 800달러 오른 값이라고 전했다. Guru3D의 재고 점검도 같은 결론이다(10월 28일 기준). 원인으로는 16GB GDDR7 공급난이 반복해서 지목된다. 중국 도매가가 먼저 움직였다. TechPowerUp에 따르면 RTX 5080 16GB 도매가가 12,700~13,500위안에서 14,500~15,000위안으로 약 2,000위안 올랐고, ASUS는 자사 RTX 5080 전 모델에 1,000위안, 기가바이트는 1,200위안을 얹었다(10월 23일 기준).

국내 체감가는 쿨엔조이의 실구매가 대비 성능 분석이 정리했는데, 10월 26일 다나와 평균가 기준으로 RTX 5090은 800만~1,000만원을 넘겼고, RTX 5080은 250만원대, RTX 5070 Ti는 200만원 안팎이며 150만원 아래에 남은 고성능 카드는 RX 9070 XT와 RTX 5070 정도였다. 케이벤치도 같은 예산이라면 보급형 라데온을 보라는 기획을 냈다(10월 29일 기준).

RTX 5090, 부인과 주문 중단 사이

지난 회차에서 다룬 RTX 5090 1월 단종 루머에 새 증언이 붙었다. 보드나라는 엔비디아가 단종설을 부인했지만 제조사들이 신규 주문조차 넣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10월 27일 기준). 케이벤치가 인용한 der8auer의 제조사 증언에 따르면 GB202 GPU와 32GB GDDR7 메모리 패키지를 엔비디아에 추가 주문할 수 없고, 과거 공급난 때 가능했던 백오더도 지금은 막혀 있다. 같은 주 톰스하드웨어는 팔릿이 GALAX 공장 폐쇄설을 부인한 사실을 전했다(10월 28일 기준). 루머가 겹치지만 방향은 같다. 블랙웰 최상위 칩의 공급은 줄고 있고 대체할 카드는 아직 없다.

SK하이닉스 영업이익 83조, PCB는 2030년까지 부족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80%다(10월 28일 발표). 전 분기 대비 매출 32%, 영업이익 38% 증가이고 서버용 DDR5 판매 확대와 HBM4 본격 출하가 D램 실적을 끌었다. 공급사가 손님을 고르는 장면도 나왔다. 케이벤치에 따르면 중국 CXMT는 애플의 저가 LPDDR5X 공급 요청을 거절했고 대만 서버 제조사의 요청도 받지 않은 채 중국 내 고객을 우선 배정하고 있다(10월 28일 기준).

메모리 다음 병목은 기판이다. TechPowerUp이 인용한 닛케이 아시아 보도에서 미국 PC 제조사 임원은 PCB 부족이 2030년까지 이어지고 지금 넣는 주문이 2028년 말에야 채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10월 29일 기준). 미국 소매 쪽 대응은 번들이다. 톰스하드웨어가 소개한 뉴에그 AM5 번들은 라이젠 7 9800X3D와 X870E 메인보드, 32GB DDR5-6000에 수랭 쿨러를 묶어 1,069달러로 234달러를 깎았다(10월 29일 기준). 램을 단품으로 사기 어려우니 CPU에 끼워 파는 구조다.

랩터레이크 넥스트와 노바레이크-S, DDR4와 28코어

TechPowerUp에 따르면 LGA1700용 랩터레이크 넥스트 칩 두 종이 선적 명세에 등장했는데, 16코어(8P+8E) 모델은 3.5GHz·30MB 캐시·125W, 20코어(8P+12E) 모델은 2.1GHz·33MB·65W다(10월 26일 기준). 애로우레이크가 DDR4를 버린 상황에서 DDR5 값이 뛰자 DDR4 플랫폼 수요를 다시 받겠다는 구도다. 유출 단계이고 제품명과 출시일은 확인되지 않았다.

위쪽에서는 TechPowerUp이 전한 노바레이크-S의 PassMark 유출 결과가 있는데, 28코어 샘플은 멀티스레드 61,509점으로 라이젠 9 9950X3D의 약 85% 수준이고, 24코어 변형의 싱글스레드 5,210점은 코어 울트라 9 285K를 넘어섰다(10월 26일 기준). 역시 유출된 수치라 최종 제품과 다를 수 있다. 저전력 끝에서는 Guru3D가 유출자 Jaykihn을 인용해 P코어 없이 LPE 코어 4개만 넣은 문레이크를 보도했는데 TDP가 6~15W다(10월 29일 기준). 세 라인 모두 공식 발표 전이다.

FSR 4.1.2·DXR·GeForce Unlocked, 소프트웨어가 올린 성능

WCCFTech에 따르면 AMD가 FSR SDK 2.4를 내놓으며 RX 6000 시리즈와 라이젠 APU용 FSR 4.1.2, Vulkan 지원, 프레임 페이싱 개선을 담았다(10월 29일 기준). Guru3D는 이를 머신러닝 업스케일링의 RX 6000 확장으로 정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DirectX 레이트레이싱을 2018년 이후 가장 크게 손봤다. Agility SDK 1.722 프리뷰에 클러스터 지오메트리와 분할 TLAS, GPU 주도 가속 구조 빌드가 들어갔고 엔비디아·AMD·인텔 GPU에 공통 적용된다(10월 29일 기준).

비공식 쪽도 있다. 보드나라는 RTX 30 시리즈의 AI 연산 제한을 풀어 최대 2배 가까운 성능을 끌어내는 GPU Unlock 모드를 전했다(10월 26일 기준). 보증과 드라이버 호환은 사용자 몫이다. Guru3D에 따르면 핫픽스 621.12는 621.01 이후 RTX 50 카드에서 생긴 영상 재생 멈춤과 블랙 스크린을 고친다(10월 28일 기준). 같은 날 보드나라는 RTX 리믹스 1.6이 마인크래프트 자바 에디션에 DLSS 패스 트레이싱 베타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신제품 레이더

  • MSI PRO MAX EDGE AI+: Guru3D에 따르면 라이젠 AI Max+ 395와 128GB 통합 메모리를 4리터 케이스에 넣은 로컬 AI 워크스테이션으로 11월 5일 출시다(10월 29일 기준).
  • COLORFUL BATTLE-AX B850M-PLUS S WiFi7 V14: 케이벤치가 전한 AM5 보급형 메인보드로 WiFi 7과 강화된 전원부를 내세웠다(10월 28일 기준).
  • 마이크로닉스 코리아세일페스타: 쿨엔조이에 따르면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파워와 쿨러, 케이스를 최대 28% 즉시 할인한다.
  • 에이서 니트로 70: 보드나라에 따르면 라이젠 7 9800X3D와 RTX 5080을 넣은 이 데스크톱이 치지직 롤파크 라이엇 PC방 전 좌석에 들어가 10월 15일부터 운영 중이다.

한 줄 정리

RTX 5080은 2,000달러, RTX 5090은 주문 불가, 메모리는 공급사가 손님을 고르는 주였다. 하드웨어 가격표가 멈춘 사이 FSR 4.1.2와 DXR 업데이트, 그리고 DDR4를 다시 부르는 랩터레이크 넥스트가 조립 PC의 다음 선택지를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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