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PC 하드웨어 정리
엔비디아 RTX 5090이 미국 최대 PC 부품 매장 마이크로센터의 카탈로그에서 빠졌고, 엔비디아 자체 마켓플레이스에서도 사라졌다. 공식 발표는 없지만 GB202 칩을 워크스테이션용 RTX PRO로 돌린다는 유출이 잇따른다. 같은 주 일본 소매가 조사에서 RTX 50 시리즈가 크게 올랐고, 인텔은 Panther Lake 공급가를 올렸다. 국내에서는 RTX Spark 노트북이 출시되고, 조텍과 이엠텍이 RTX 5080 특가와 신제품을 냈다.
RTX 5090 단종설, 마이크로센터와 엔비디아 마켓플레이스에서 사라졌다
마이크로센터가 RTX 5090 여러 모델을 ‘Not Carried’로 바꿨고, 남은 매장 재고는 1만 1천 달러에 가까운 ASUS ROG Astral 20주년 번들뿐이라는 보고다(10월 15일 기준). 엔비디아 공식 마켓플레이스에서도 하루 만에 RTX 5090이 선택 목록에서 빠졌다. 배경은 GB202 칩을 RTX 5090에 더 배정하지 않고 전문가용 RTX PRO 시리즈에 집중 공급한다는 유출이다. 엔비디아는 아무것도 확인하지 않았으니 단종은 아직 루머 단계다. 후속으로는 GDDR7 24GB를 단 RTX 5080이 2027년 1분기에 16GB 모델을 대체한다는 BenchLife 보도가 있는데, 보드 파트너는 아직 개발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지난 회차에서 다룬 월마트 4,299달러 완판 뒤로 공급은 더 줄었다.
RTX 50 일본 최대 41% 인상, Panther Lake 공급가 20% 상향
일본 소매점이 RTX 50 시리즈 가격을 12.71%에서 41.10%까지 올렸고, 상승폭은 메인스트림 모델이 가장 컸다(10월 14일 기준). RTX 5060 Ti 16GB는 13만 9,800엔(약 882달러)부터, RTX 5080 16GB는 29만 5,801엔(약 1,867달러)부터 시작한다. CPU도 같은 방향이다. 인텔이 Panther Lake 가격을 SKU별로 15~20% 올렸다는 대만 커머셜타임스 보도가 나왔고, 케이벤치는 인텔·퀄컴에 이어 AMD도 일부 제품 가격 조정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완제품도 따라간다. 레노버 리전 고 2 32GB·2TB 모델이 레노버 미국 스토어에서 233달러 오른 3,081.99달러가 됐다. 수요는 반대로 간다. 가트너 예비 집계로 3분기 세계 PC 출하량은 5,540만 대로 전년 대비 22.4% 줄었고, 2분기 DRAM 비용이 전년 대비 5배 뛴 영향이 PC 가격에 다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회차의 RX 9070 104달러 인상과 RTX 50 1년 66% 상승에 이어 이번 주도 오른 숫자만 쌓였다.
RTX Spark 노트북 출시, ProArt P16·P14와 HP OmniBook Ultra 16
에이수스가 RTX Spark를 탑재한 ProArt P16·P14를 공개하고 16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HP도 OmniBook Ultra 16을 발표했는데, 20코어 Grace CPU와 6,144 CUDA 코어 Blackwell GPU에 128GB 통합 메모리 구성이다. 성능 수치는 국내 리뷰가 먼저 내놨다. 쿨엔조이 ProArt P16 리뷰에서 Qwen3.8-27B 모델이 출력 처리량 30.88 tokens/s, 첫 토큰 응답 중앙값 약 1.05초를 기록했고, FLUX.2 Klein 4B 이미지 생성은 장당 약 1.59초였다. 톰스하드웨어는 서피스 랩탑 울트라로 테스트해 로컬 AI는 인상적이지만 게이밍은 강점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소프트웨어 쪽도 맞춰 나왔다. 허깅페이스는 윈도우 11에서 명령어 없이 로컬 LLM을 돌리는 라마 윈도우 앱을 공개했고, RTX Spark를 출시 첫날부터 지원한다. 가격대는 지난 회차에서 정리한 2,599달러부터다.
조텍 RTX 5080 239만 9천 원 특가, 이엠텍 PALIT RTX 5080 INFINITY 3 출시
조텍코리아가 탁탁몰에서 RTX 5080 AMP Extreme INFINITY를 2,599,000원에서 2,399,000원으로 내려 팔고, 구매자 전원에게 168,000원짜리 SUDOKOO CPU 쿨러를 준다. 이엠텍은 10월 14일 PALIT RTX 5080 INFINITY 3 D7 16GB를 출시했다. 하이마트에서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PALIT RTX 50 탑재 PC 8종 브랜드 데이 특가가 진행된다. AMD 쪽은 STCOM이 라이젠 7 9800X3D와 RX 9070 XT 조합 완본체 STCP-i9를 쿠팡 특별 할인에 올렸다. RTX 5090이 빠진 자리를 RTX 5080이 플래그십으로 채우는 흐름이 국내 유통에서도 보인다.
AGON AG326UZD 펜타 탠덤 QD-OLED 129만 원, 필립스 27B2N2200GW 18만 9천 원
알파스캔이 삼성디스플레이 4세대 펜타 탠덤 QD-OLED를 쓴 32인치 4K 240Hz AGON AG326UZD를 출시했고, 11월 1일까지 G마켓에서 20만 원 할인된 129만 원에 팔며 DP 2.1 UHBR20과 USB-C PD 65W, KVM을 갖췄다. 필립스 27B2N2200GW는 27인치 IPS 144Hz 아이케어 모니터의 화이트 버전으로 189,000원에 출시됐다. 비트엠도 27형 QHD 120Hz Newsync X27Q120을 냈다. 해외에서는 톰스하드웨어가 탠덤 RGB 스트라이프 OLED를 쓴 Alienware AW3226Q 32인치 4K 165Hz를 리뷰하며 가격 대비 성능을 높게 평가했다. 탠덤 OLED가 올해 하반기 게이밍 모니터의 공통 키워드가 됐다.
몬텍 사이버플로우·프렉탈 Radius 360 수랭 쿨러
몬텍이 최대 3,500rpm 펌프와 VRM 냉각 팬을 단 사이버플로우 시리즈를 출시했고, ARGB 360이 119.90달러(16만 원), 코어 240이 99.90달러(14만 원)다. 서린씨앤아이는 프렉탈디자인 Radius 360 수랭 쿨러 3종을 국내 출시했다.
신제품 레이더
- DLSS 5: 10월 16일 업데이트로 성능 2배, 4K VRAM 사용량 20% 감소, 모델 크기 24% 축소.
- RDNA 5: 첫 제품이 2027년 컴퓨텍스 이후인 하반기에 나온다는 유출자 Kepler_L2의 전망. 루머 단계다.
- Nova Lake: 인텔이 대용량 LLC 모델에 ‘BFC’ 접미사를 쓴다는 유출. 공식 발표는 아니다.
- GTA 6 PC: 2027년 1분기 출시를 노린다는 GamesBeat발 루머. 록스타는 PC 버전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 줄 정리
RTX 5090은 공식 발표 없이 매장에서 사라졌고, 일본과 대만발 가격표는 그래픽카드와 CPU 모두 위로 움직였다. 국내는 RTX Spark 노트북 출시와 RTX 5080 특가로 응답한 한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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