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친일에 대해 아래와 같이 두 가지 개념을 가지고 있다.
- 하나는 친일 친민족 행위(이는 친미 친민족 행위 등으로 확대 가능)
- 다른 하나는 친일 반민족 또는 친일 매국 행위
친일 친민족 행위는 절대 찬성이다. 이는 ‘타산지석(他山之石)’이자 ‘반면교사(反面敎師)’로서 작용할 것이고 이는 다시 스스로(이 ‘스스로’가 모여 ‘국가’와 ‘민족’으로 확대되기 때문이며 비근한 예로 원(circle)의 직경이 끊임 없이 확장되는 경우를 생각하면 된다.)를 돌아보며 동시에 스스로를 한 단계 성장을 하게 만드는 초석(礎石)으로 작용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친일 반민족 또는 친일 매국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이다. 왜냐하면, 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원(circle)의 직경이 끊임 없이 확장되면서 발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원(circle)의 중심을 향해 직경이 끊임 없이 줄어들어 종국에는 원(circle)의 중심으로 수렴하되기 때문이다. 즉, 상기에서 언급한 ‘스스로’가 한 개인 또는 그와 유사한 ‘일부 무리들’에게만 집중된다는 의미이며 그렇기 때문에 ‘타산지석(他山之石)’이나 ‘반면교사(反面敎師)’의 의미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극히 적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른 이들처럼 논리정연함을 통해 난공불락의 민족주의를 주창할만큼의 내공도 없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강력한 민족주의자(엄밀하게 민족주의자인지도 잘 모르겠다.)라고 주장하기가 2%가 아닌 98% 모자르긴 하지만, 민족과 국가 안에 ‘나’라는 존재가 있을 수 있다는 가장 기본적인 생각만은 잊지 않으려 하고 있고 또 그렇게 살려 하고 있다.
얘기가 잠깐 옆길로 샜다. 아무튼, 그러던 차에 읽게 된 ’57년만에 재가동’ 친일재산 환수 본격화1 기사는 기사 제목에서 언급한 것처럼, 무려 57년이 지난 후에야 제자리를 잡으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는 느낌을 불러온다.
아무쪼록 그 취지와 그 의미를 되살려 애초에 시작하려 했던 바대로 진행하면서 그 취지와 그 의미가 일부라도 퇴색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빌어마지 않는다.
– 관련 기사: `57년만에 재가동` 친일재산 환수 본격화 [이데일리]
잘 되길 바랄 따름입니다. ㅎㅎ
정말로, 하나씩 잘 되어나가길 빌어야지요.
씨바…독립은 된건가?
안될건 또 뭐냐? 앞으로 만들어나가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