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통한 건강관리법 (심지어 감기까지?!!)

기억이 맞다면, 작년에도 독감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고생했었는데, 금년 역시 독감으로 주위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다. 더군다나, “독감“이란 단어에 걸맞게 아주 오랫동안 괴롭히고 있으니, 관심을 안 가질래야 안 가질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우리 어머니같이, 독감에 걸린 분들은 낫기 위해 체온 조절 등 관련 부분 모두에 신경써야 할 것이고 반면, 독감에는 걸리지 않았으나 감기 기운을 느끼는 분들은 예방과 관련한 부분 모두에 신경써야 할 것이다.

아무튼, 독감에 대해 고민 아닌 고민을 하던 차에 포털에서 “족욕” 관련 기사 하나를 발견했는데, 기사 내용에 감기 관련 내용 뿐만 아니라 다른 유용한 내용도 있어 일부 발췌한다.

[건강캘린더]발은 인체의 축소판, 발을 풀면 몸도 가뿐 [경향신문]


#감기

감기에 걸렸을 때 따뜻한 물에서 족욕을 하면 체온조절과 신진대사가 왕성해져 몸속 냉기를 해소하기 때문에 감기의 치료와 예방에 좋다. 족욕을 하면 발부터 시작해 하체가 데워지면서 온몸에 땀이 나고 체온의 균형이 바로 잡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숙면을 취할 수 있어서 한결 몸이 가벼워진다.

1. 38~40도의 따뜻한 물에서 족욕을 한다.

2. 귤껍질, 레몬, 유자를 입욕제로 사용한다.

3. 냉온 족욕을 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42~45도의 뜨거운 물과 15~18도의 찬물을 준비해 번갈아가며 30분 정도 발을 담근 후 찬물로 마무리한다.

4. 발의 물기를 잘 닦아낸 다음 양말을 신고 하체를 따뜻하게 해준다.

5. 족욕 전후로 따뜻한 생강차나 녹차를 충분하게 마신다.

#만성피로|스트레스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면 몸이 무거워지고 무기력증에 빠지기 쉽다. 따뜻한 물은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킨다. 족욕으로 땀을 흘리면 피로물질이 빠져나와 몸이 가뿐해지고,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신체리듬도 정상으로 돌아온다. 만성피로에는 특히 고온 족욕이 효과적이다. 뜨거운 물이 혈액순환을 순간적으로 활성화해 근육 속에 쌓여 있던 피로물질인 젖산을 몸 밖으로 빨리 내보낼 뿐만 아니라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혈압이 높거나 심장 계통에 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1. 1주일에 2, 3회는 42~45도의 뜨거운 물에서 20분간 족욕을 즐긴다.

2. 휴식을 취하면서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부분을 힘 있게 두드려주면 피로가 더욱 잘 풀린다.

#소화불량|변비

소화불량과 변비가 심할 때는 하루 한 번 족욕을 하자. 혈액순환과 장의 활동이 활발해져 속이 편안해진다. 따뜻한 물이 온몸을 데워 몸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때문에 답답하고 쓰리던 속이 가라앉고 위산 분비가 정상으로 돌아온다. 식사 직후에는 족욕을 하지 않는다. 위에 필요한 혈액이 온몸으로 퍼져 소화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최소한 한 시간 이상 지난 다음 하는 것이 좋다.

1. 38~40도의 따뜻한 물에서 20분간 족욕을 한다.

2. 창포를 우려낸 물을 입욕제로 사용한다. 소화가 잘 안되고 복부 팽만감이 느껴질 때 효과적이다.

3. 1주일에 3회 냉온 족욕을 한다. 42~45도의 더운물과 15~18도의 찬물에 교대로 발을 담근다.

4. 발의 물기를 제거한 다음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을 꾹꾹 눌러주면 소화기능 향상과 변비치료에 좋다.

#어깨결림|요통

족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면 몸속 노폐물과 피로물질이 빠져나가 쑤시고 결리는 증상이 가라앉고 한결 부드러워진다. 족욕을 할 때는 바른 자세를 유지해 어깨와 허리의 부담을 줄이도록 한다. 허리가 많이 아플 때는 의자 대신 바닥에 앉아 두 무릎을 세우고 허리를 앞으로 숙인 상태에서 족욕을 하면 한결 편안하다. 가볍게 어깨와 허리 스트레칭을 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1. 38~40도의 따뜻한 물에서 20분간 족욕을 한다.

2. 통증이 심할 때는 냉온 족욕을 한다. 42~45도의 더운물과 15~18도의 찬물에 교대로 발을 담근다. 찬물에서 마무리한다.

2. 휴식을 취하면서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부분을 힘 있게 두드린다.

#당뇨

당뇨 환자들은 족욕할 때 물의 온도를 정확히 지켜야 한다.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에서 서서히 시작하고 뜨거운 물에 갑자기 발을 담그는 것은 절대 피한다. 발의 감각이 무뎌져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발에 상처가 있다면 족욕은 피한다.

1. 38~40도의 따뜻한 물에서 족욕을 한다. 20분을 넘기지 않는다. 몸이 따뜻해지고 땀이 조금 나며 발이 붉게 변하는 정도가 적당하다.

2. 족욕이 끝나면 반드시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 발의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한다.

3. 발전용 보습 크림을 충분히 바른다. 발뒤꿈치와 발바닥이 트고 갈라지는 것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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