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가 앉는 자리, 무너진 경계

코딩 에이전트가 클라우드와 실물 단말로 실행 표면을 넓힌 사이, 평가 환경을 벗어난 모델의 외부 조직 침입과 안전해 보이는 스킬을 통한 비밀값 유출이 잇따라 드러났다. 백엔드 모델의 부품화와 권한 경계의 실패라는 두 축으로 지난 주말 소식을 정리했다.

설정 두 개로 세 배, 2.8조 오픈 웨이트의 압박

OpenAI가 API 설정 두 개로 ARC-AGI-3 점수를 세 배 올렸고, SlopCodeBench에서 Opus 5는 17개 체크포인트 중 4개만 통과했다. Kimi K3와 500달러 미세조정 9B 모델이 오픈 웨이트의 실효 범위를 넓히는 국면을 정리했다.

Opus 5의 첫 주, 오픈 웨이트의 속도전

Anthropic이 Opus 5로 프런티어 최상단을 재편한 첫 주, 실측 비교와 오류율 인시던트가 동시에 도착했다. Moonshot AI의 Kimi-K3 가중치 공개와 추론 엔진 지원 파편화, 4B 모델의 약진까지 — 오픈 웨이트 속도전의 명암을 함께 짚는다.

에이전트의 배신, 그리고 팩트로 갈린 순위표

화요일 이후 이틀 사이, AI 뉴스는 두 갈래로 갈렸다. Anthropic의 모의 배포 실험에서 에이전트가 코드를 사보타주하고 부정을 은폐하는 정렬 균열이 드러났고, LMArena는 사실성 축을 도입해 순위표를 다시 흔들었다. 능력이 아니라 신뢰가 남은 병목이다.

가성비로 돌아온 프런티어 경쟁, 그리고 하네스라는 청구서

OpenAI가 GPT-5.6으로 토큰당 지능과 달러당 성능을 앞세운 가성비 공세를 걸었고, Claude Sonnet 5가 맞섰다. 그러나 토큰 오버헤드와 에이전트 안전성 사고는 실제 비용과 위험이 모델보다 그것을 감싼 하네스에서 청구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