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놈(‘이 사람’으로 호칭하는 내 혓바닥이 아까워서)도 바로 전에 언급했던 수면 위로 올라오려고 조동아리 내밀고 수면에서 뻐끔거리고 있는 놈 중에 하나인 놈이다.
이런 놈에 대해 무슨 말이 필요할까? 진정한 변대(便袋, 똥주머니, 인간의 위장과 내장에는 어차피 똥으로 나올 것들을 담고 있으니 인간 자제가 곧 똥주머니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즉, 변대 중에서도 아주 아주 최하품 변대를 보고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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