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커피…어흑…포기해야겠군!!!

점심 직후 또는 야근이 있어서 저녁을 먹고 일해야 할 경우, 저녁 직후에 언제나 따뜻한, 때로는 시원한 커피 한 잔을 꼭 마셨는데, 그 커피가 뱃살의 주범이라고 한다. 흑…orz…OTL

어디선가 본 듯한 ‘커피 한 잔의 여유…어쩌구…저쩌구…’라는 카피를 굳이 내세우지 않더라도, ‘식후불연연초(食後不燃煙草)면 삼대고자(三代鼓者)‘라는 가르침과 함께 많이 익숙해진 ‘식후불음겁이(食後不飮迲弛)면 삼대골통(三代滑痛)(식후에 커피1를 마시지 않으면 삼대가 어지러운 통증에 휩싸인다는 의미)‘이라는 가르침도 따르면서 살았는데, 이제는 그것도 못하게 생겼으니, 으…삶의 즐거움 하나가 사라져버렸다.

아무튼, 식후의 커피가 뱃살의 주범이라고 하니, 내 늘어만가는 뱃살의 진행을 더디게 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는 식후의 커피 한 잔이 아니라 오전 중!!! 또는 오후 중!!!의 커피 한 잔으로 바꿔야 할 판이다.

식후 커피 한잔,뱃살의 주범 [다음 속 국민일보]

Footnotes

  1. 겁이(迲弛): 느슨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음료라는 음차한 단어

댓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