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틈!
인간은 완전하지 않다. 더군다나 ‘시간(時間)‘이라는 상위 환경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완전(完全)할 수 없다.
그러나!
종종 우리 주변에서는 완전할 수 없는 존재가 인간이라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특히 사회생활에 있어 업무 능력이 뛰어나다고 주변에서 인정받는 사람들에게서 그러한 ‘무결성(無缺性) 추구‘의 행동 양태를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태생적으로 불완전할 수밖에 없는 인간이 완전무결을 추구하다보면 당연히 부작용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조금 방향을 바꿔서 생각해보자.
아래 사진은 Window Vista에 들어가 있는 가젯 중의 하나이고
아래 이미지는 어릴 때 많이 놀았던 ‘그림퍼즐’을 연상케하는 이미지다.
두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림퍼즐’은 기본적으로 빈 틈이 존재하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또한 그 빈 틈이 존재함으로 인해 조각들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만약 빈 틈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그러면 조각들은 전혀 움직일 수가 없게 되고 한 번 흐트려진 후에는 원래의 모습으로 절대 돌아갈 수 없게 된다.
인간이 태생적으로 불완전하다는 것은, 곧, 인간은 태생적으로 빈 틈을 안고 태어난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하다. 따라서 이를 ‘그림퍼즐’에 빗댄다면, 태생적으로 불완전하지만, 불완전함을 의미하는 빈 틈이 존재하기 때문에 원래의 올바른 모습-그림퍼즐에서의 처음 모습-을 향해서 움직여나갈 수 있다는 결론 도출이 가능하다. 반대로 ‘그림퍼즐’을 무결성을 추구하는 사람에 빗댄다면, 그 사람은 빈 틈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스스로 빈 틈이 없다고 자아도취에 빠져있)는 사람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고 이는 다시 앞으로 나아가거나 개선되는 모습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결론까지 귀착되게 된다. 따라서 빈 틈을 인정하되 그 빈 틈을 올바른 모습을 향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끊임없이 개선해나갈 수 있는 여유 공간으로써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알았지? XYZ氏???
인간은 태생적으로 빈틈이 있을거라는, 빈틈 없어 보이는 논리에, 자아도취적으로 빠져 있으면…”다시 앞으로 나아가거나 개선되는 모습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결론까지 귀착되게 된다.” ㅋㅋㅋ
ㅎㅎㅎ…또 말꼬리 잡고 싶은 욕구가 생긴거냐? 에잇!!! 말꼬리질보다는 교수질에 더 신경써랏!!! 워~~~ (づ ㅡ.-)づ ~~~
개인적으로 저 퍼즐 제일 싫어합니다.
해도 해도 안 맞아서리….
어떨 때는 재미있기도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