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에서 여러 기사들을 읽다가 발견한 기사.
– “운동하면 머리 좋아진다” [중앙일보]
대충 기사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운동은 늙은 신경세포 간에 연결된 망을 만들어내어 뇌 세포에 혈액과 영양을 공급
- 운동을 할수록 뇌에서 생기는 향신경성 물질(BDNF)이 지적 능력을 향상
- 운동은 집중력과 침착성은 높이고 충동성은 낮춰
- 운동을 중간에 그만두면 신경 세포가 잘 작동하지 않으므로 효과를 유지하려면 지속적으로 운동해야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미국에서는 학생들의 운동 시간을 늘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고3 체육시간을 유명무실로 만들고 있는 우리나라도 영향을 좀 받아서 고3들의 체육시간을 그나마 있던 만큼만 유지하도록 할까? 개인적으로 그랬으면 좋겠지만 두고 볼 일이다.
아, 그리고 기사에서는 일리노이대 연구원 찰스 힐먼의 말 중, “운동을 잘하기 때문에 공부를 잘할 필요가 없다며 운동 선수의 학업 성적에 대해 너무 관대하기 때문”이란 말로 운동 선수의 학업 성적이 나쁜 것이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고 끝맺고 있다. 뭐, 축구를 포함한 여태 운동에서 운동 선수들이 감독의 지시 하에 구사하는 각종 ‘전술’ 및 ‘전략’이란 측면을 감안한다면, 찰스 힐먼의 말이 틀린 말이 아닌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