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썼던 글 중에서 한승조(Ⅰ, Ⅱ), 지만원(Ⅰ), 조갑제(Ⅰ), 김완섭(Ⅰ, Ⅱ, Ⅲ), 각각에 대한 글과 오선화를 이들과 함께 싸잡은 글(Ⅰ)이 있다. 이때는 오선화에 대한 비중을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요즘 방송 후 이슈가 되고 있는 2006년 8월 15일자 ‘PD수첩’ 내용에서는 오히려 오선화가 나머지 네 놈들보다 더욱 심각하게 역사를 왜곡하고 일본 내 우익의 의견을 대변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도 오도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내에서도 극히 안 좋은 폐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한 마디로 천벌 받을 짓을 백주대낮에 자행하고 있으니…
그래서 그 심각성을 잊어먹지 않기 위해서 8월 15일 광복절에 방송된 PD수첩 방송을 올린다.
PD수첩 – 신(新) 친일파의 정체를 밝힌다
김완섭, 오선화… 단지 돈을 벌기 위해 나라를 팔아먹는 망할 놈들입니다.
돈을 벌려고 “한국에서는 어른 앞에서 안경을 끼면 안 됩니다.” “한국에서는 원래 해산물을 전혀 먹지 않았습니다.” “남대문이 있고, 고층 빌딩이 보이고, 그 앞에 쓰레기 더미가 있습니다.” “싸우고 나면 알게 되니까 더 친해질 수 있다.” “한국 책은 천편일률적으로 반일 시각으로 저술되었기 때문에 볼 게 없지만, 인터넷을 뒤져보니 좋은 자료가 많더라.” 따위의 유치한 헛소리를 지껄인다는 자체가 아주 웃기는 일이지요.
그나저나 굉장히 꼴보기 싫은 놈들이 많이 나오는군요. 구로다 가쓰히로부터 시작해서 새역모 놈들이나 중간에 나오는 이지리 가즈오라는 대학교수, 위안부 관련 망언을 내뱉던 일본 관료들, 그리고 미처 몰랐던 또다른 신(新) 친일파들…
일본 사람들이 하루빨리 정신 차려서 저런 놈들은 한일 양국에 나쁜 영향만 미친다는 사실을 빨리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라를 팔아먹는 망할 년놈들이겠지요?
그나저나 저 역시 개념을 화성에 팔아버린 저런 우익(한일 모두 포함)들이 어서 빨리 제정신을(역사를 제대로 인식한다는 것을 전제) 차려 한일 양국의 미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길 기원합니다만, 돌아가는 것과 과거 경험 상 요원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네요.
다른 내용들도 모두 말도 안되는 어이 없고 분통이 터지는 이야기들이지만, 제일 울분이 터지는 것은 바로 위안종군부들의 이야기입니다.
어린 나이에 위안종군부들로 끌려가 원하지도 않는 성관계를 맺고 병이 들면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하고 죽어갔던 많은 분들과 살아 남아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결혼도 못하고 병들어 꼼짝도 못하는 할머님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그리고 눈물이 납니다.
자신의 입으로 한국인이라 말하면서 조국을 폄하하여 돈을 버는 사람들.
용서 받을 수 없는 일들을 저지르고도 떳떳할 수 있는 그들.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본인들이 그렇게 찬미하는 일본 땅에서 영원히 한국땅에 돌아오지 않길 바랍니다…..
영원히 한국에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저 역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