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김 빠진 맥주의 활용 내용을 도움이 될까 해서 요약·정리해본다.
※ 주요 활용 – 요리
- 고등어, 꽁치 등을 요리 10분 전에 김 빠진 맥주에 담갔다가 키친타월로 닦은 후 조리하면 비린내가 제거된다.
- 돼지고기를 굽기 30분 전에 김 빠진 맥주에 재웠다가 구우면 누린내도 사라지고 기름기도 빠진다.
- 돼지(소)고기를 고추장으로 양념 시 김 빠진 맥주를 조금 섞어주면 육질이 부드러워진다.
- 삼겹살을 끓는 맥주에 담가 익혀 먹으면 그냥 굽는 것보다 빨리 먹을 수 있고, 노릇노릇하진 않지만 훨씬 담백하다.
- 차가운 맥주(혹은 약간의 물 첨부) 반죽으로 튀김옷을 만들면 밀가루의 기포형성을 촉진해서 튀김이 바삭바삭해지며 동시에 차가운 맥주가 기름에 끓게 되면서 알코올 성분이 다 날아가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으면 된다.
※ 주요 활용 – 생활
- 냉장고 청소 시 맥주를 행주에 묻혀 닦으면 음식 냄새가 줄어든다
- 가스레인지나 그릇의 묵은 기름때를 청소할 때 세제에 맥주를 섞으면 때가 쉽게 벗겨진다.
- 물로 희석해서 화분 가장자리(뿌리에 직접 닿으면 썩기 때문에 주의!!!)에 뿌리면 흙 속 영양분이 화분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붙잡아준다.
- 잎에 먼지가 쌓이거나 윤기가 없을 때 마른 행주에 물에 희석해서 알코올 농도를 낮춘 맥주를 묻혀 닦으면, 때도 지워지고 색깔도 싱싱하게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