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KT가 주창한 ‘인터넷 종량제’에 대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반대 언급을 해왔고 또 그 언급의 대부분이 다 이치에 맞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굳이 여기에 내가 하나 더 얹고 싶은 생각은 없다.(사실 얹을만한 글도 안 나오고 있다…쿨락…-.ㅡ…)
다만, 내부적으로 파악하고 추진하는 바1와 외부적으로 표출하는 바2가 완전히 서로 다르다는 사실에 도아님이 지적하신 것[관련글: 파란.com의 스파이웨어에대한 파란측의 공식 답변 및 공식 질의서, 파란.com의 ActiveX 소동을 마무리하며…]처럼 다시금 KT적인 사고방식을 안 떠올릴 수 없다.3
아무튼, 표리부동(表裏不同)한 KT를 싫어하면서도4 현실적으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이 참 허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