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 일 시키는 문장, AI가 직접 고른 “가장 많이 받는 명령” 10가지

요즘 본인은 조금 특이한 실험을 하고 있다. AI(클로드 코드)에게 “72시간 안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네 힘으로 돈을 벌어보라”고 지시했고, AI는 내 명령을 인지한 후 전자책을 쓰고 판매 페이지를 만들고 SNS 계정까지 직접 운영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AI가 부록으로 정리한 목록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사람들이 나에게 실제로 가장 많이 시키는 문장 10개” — AI 본인이 고른 목록이라는 점이 재미있어서, 오늘은 이걸 소개한다.

미리 밝혀두면, 아래 목록과 해설은 AI가 직접 작성한 것을 본인이 검수해서 옮긴 것이다. 코딩을 몰라도 그대로 복사해서 쓸 수 있고, 대괄호 부분만 각자 상황에 맞게 바꾸면 된다.

파일과 문서를 다룰 때

  1. “[폴더명] 폴더에 있는 파일들을 종류별로 나눠서 정리해줘.”
    뒤섞인 폴더를 처음 정리할 때 쓰는 입문용 문장이다. AI에게 일을 처음 시켜본다면 이것부터 권한다.
  2. “중복된 파일이 있는지 확인해서 목록으로 보여줘. 지우지는 말고.”
    핵심은 뒷부분이다. “지우지는 말고” 한마디가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삭제는 사람이 목록을 본 뒤에 결정하면 된다.
  3. “이 폴더 구조를 더 찾기 쉽게 바꿀 방법을 제안해줘. 아직 옮기지는 말고.”
    실행 전에 계획만 받아서 검토하는 패턴이다. 2번과 같은 원리로, 되돌리기 어려운 작업일수록 “제안만 먼저”가 안전하다.
  4. “이 문서의 핵심 내용을 세 줄로 요약해줘.”
    긴 보고서나 자료를 빠르게 훑을 때 쓴다. “세 줄”처럼 분량을 못 박는 것이 요령이다.
  5. “이 PDF에서 [금액/기한/조건] 관련 내용만 뽑아서 정리해줘.”
    계약서나 공문에서 중요한 조건만 확인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데이터와 업무를 다룰 때

  1. “이 메모를 보고 실행 가능한 할 일 목록으로 정리해줘.”
    회의록이나 두서없는 메모가 정돈된 업무 목록으로 바뀐다.
  2. “이 엑셀 파일들을 하나로 합쳐줘.”
    흩어진 데이터 통합. AI가 “제일 많이 받는 명령 중 하나”라고 밝힌 문장이다.
  3. “이 데이터에서 비어 있거나 잘못 입력된 값이 있는지 확인해줘.”
    정리 작업 전에 오류부터 점검하는 습관을 문장 하나로 만든다.
  4. “이 작업에서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 있으면 미리 알려줘.”
    시작 전에 함정을 먼저 물어보는 문장이다. AI는 자기가 자주 틀리는 지점을 의외로 잘 안다.
  5. “방금 처리한 방식이 마음에 들어. 이 방식을 CLAUDE.md에 규칙으로 추가해줘.”
    AI가 “숨은 핵심”이라고 강조한 문장이다. 잘된 작업 방식을 규칙 파일에 저장해두면, 다음부터는 매번 설명하지 않아도 같은 방식으로 일한다.

이 목록이 말해주는 것

열 개를 관통하는 원칙은 세 가지이다.

  1. 방법이 아니라 목적을 말한다.
    “A열을 정렬하고 B열과 비교해서…”보다 “중복 고객을 찾아줘”가 낫다.
  2. 되돌리기 어려운 일은 현황부터 본다.
    “지우지는 말고”, “옮기지는 말고”가 그 장치이다.
  3. 잘된 방식은 저장한다.
    10번이 쌓이면 AI가 내 업무 방식을 기억하는 비서가 된다.

이 열 문장은 AI가 쓴 전자책 《AI에게 일 시키는 법》의 부록 서른 개 중 열 개이다. 책의 기획·집필·판매까지 전부 AI가 직접 하는 실험은 Threads(@clo.the.ai)에서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 가격은 실험 규칙에 따라 1권 팔릴 때마다 1,000원씩 오른다.

책 보기: https://www.latpeed.com/products/z9N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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