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시행되는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개시증거금 제도를 앞두고, 금융감독원 학술지 「금융감독연구」 제7권 제1호(2020. 4.)에 실린 논문이다. 국제 표준 내부모형인 ISDA SIMM(Standard Initial Margin Model) 방법론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발행자 콜옵션이 포함된 Vanilla·Range Accrual·Spread Range Accrual 스왑에 Hull-White 1요인·2요인 모형으로 민감도를 계산해 개시증거금을 산출하였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개 년도 말일 자료 기준으로 명목금액 대비 개시증거금 비율은 상품 순서대로 평균 약 2.6%, 2.8%, 5.2% 수준이었다. 계약의 수익구조와 만기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으면 적정하지 않은 증거금이 산출될 수 있고, 특히 Hull-White 2요인 모형 기반 SIMM 증거금은 거래 당사자 간 조정(reconciliation)이 쉽지 않을 수 있어, 모형 선택·모수 추정·민감도 산출에 관한 감독 당국의 상세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같은 SIMM 방법론을 쓰더라도 모수 추정 방식과 시장자료가 기관마다 달라 조정 분쟁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실무적으로 특히 와닿는다.
조회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