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인터넷 언론에서 안치용님의 효성 비자금 관련 글들 1로 파문이 확산[ⓐ, ⓑ]되고 있다.
사실, 故 노무현 前 대통령 수사 때 이미 ‘견찰‘의 능력이 어떠한지를 여실히 보여줬던 판국에, 효성 비자금 관련해서도 여지없이 그 비리비리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ⅰ,ⅱ, ⅲ, ⅳ, ⅴ]에서 재미교포 한 개인의 노력으로 빙산의 일각으로만 그칠뻔한 일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게끔 만들었다는 것에 일말의 존경까지 느껴진다.
안 그래도 효성이 Daum에 요청하여 Daum이 관련 안치용님의 글들을 ‘권리침해신고 접수에 의해 임시 접근금지 조치된 글입니다‘라고 변경해놓고 있는 판이라 저 조치가 어서 빨리 풀렸으면 하나, 2MB 정부를 등에 업고 있는 효성과 그 위, 옥상옥(屋上屋)인 2MB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을테니 난망할터.
최악의 경우, 안치용님의 블로그 자체가 폐쇄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이미 수면 위로 올라올 만큼 올라왔다고 판단하기에 불행 중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다만, ‘견찰‘이 조현준 ㈜효성 사장의 미국 소재 고급주택 구입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인터넷 사이트와 언론 보도 내용 등을 살펴보겠다고 한 점은 다행이라고 보여지나 이것이 면피성 발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여전히 불안한 부분이다. 안 그래도 ‘용두사미(龍頭蛇尾)‘격 행태를 보이는 ‘견찰‘이라 더욱 그렇다.
끝으로, 한 개인이면서도 이러한 노력2을 견지하고 있는 안치용님께 진심을 담은 무한한 격려를 바친다.
※ 관련 기사 모음
ⓐ 뷰스앤뉴스 ‘효성 비자금’ 검색 결과
ⓑ Google 뉴스 ‘효성 비자금’ 검색 결과
ⅰ 효성 비자금 수사 별 소득없이 종결 [다음 속 한국일보]
ⅱ 최고 특수부 검사도 못 밝힌 ‘효성 비자금’ [이데일리]
ⅲ [효성 수사 ‘어정쩡 종결’] 검찰 최고 수사팀이 18개월 ‘헛손질’.. [다음 속 한국일보]
ⅳ ‘효성보고서’ 입닫은 검찰, 봐주기 수사 의혹 증폭 [한겨례]
ⅴ 검찰, 효성 자금 해외유출 의혹 수사 종결 [MBC뉴스]
– 檢 “효성 조사장 美주택 의혹 살펴보겠다” [연합뉴스]
Footnotes
- 더 정확히 하자면, 안치용님이 구분해 놓으신 카테고리명 ‘이명박 친인척 관련서류‘가 적확하다고 판단된다.
- 효성이라는 대기업이 개인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있는 상황 하에서도 굴하지 않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