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판과 방망이 – 장자연 리스트

요즘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공개한 장자연 리스트 실명 공개로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씨끌벅적하고 있다. 게다가 이와 관련한 ○○일보(라 쓰고 조선일보라고 읽는다.)의 적극적 온오프라인 대응으로 자신의 글이 차단되었다는 등, 블라인드 처리되었다는 등의 글들이 여기저기서 보이고 있고, 더 나아가 이종걸 의원이 밝힌 실명을 그대로 실은 신문사들에 비해 해당 언론사라고 우회적으로 표현한 한겨례경향도 상황이 상황이니만치 욕을 많이 먹고 있는 형국이다.

○○일보(라 쓰고 조선일보라고 읽는다.)에 의해 조장된 너무나 흉흉한 인터넷 민심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 어제 작성했던 조삼모사 – 노건평 vs. 이상득에서 소개한 빠르다닷컴검색짤방리스트에서 내 의도에 맞아떨어지는 이미지를 이용하여 본심을 표현해봤다.

이미지는, 중고등학교 시절 반장이 떠든 사람을 칠판에 적어 어느 시간까지 유지하게 되면, 담임 선생님이 결국 그 떠든 사람을 하나씩 불러내어 야구 배트나 몽둥이로 응징하고 또 그 리스트에 있던 놈들은 응징당했던1 그 기억을 떠올려서 ‘칠판과 몽둥이‘라는 이미지를 차용했고 리스트는 당연히 이종걸 의원이 밝힌 아래의 리스트를 대신 입력했다.

– ○○일보(라 쓰고 조선일보라고 읽는다.)의 ●사장(이라 쓰고 사장이라고 읽는다.)
– □□□조선(이라 쓰고 스포츠조선라고 읽는다.)의 ■사장(이라 쓰고 사장이라고 읽는다.)

본인의 현재 마음을 담은 칠판과 몽둥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Footnotes

  1. 그 당시 상시 애용약이 안티프라민이었다. 특히 많이 맞을 경우 살점과 바지가 딱 붙어버리기 때문에 상처 치유에 안티프라민은 그 당시 구세주였다.

댓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