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넥서스원을 처음 받았을 때 박스 겉이나 안에 동그란 스티커가 있으면 AMOLED 스크린의 넥서스원이고 박스에 스티커가 없는 것이라면 SLCD 스크린의 넥서스원이다. 이 부분은 제일 중요하다. 루팅 후 적용하게 될 대부분의 Custom ROM이 AMOLED 스크린에 부합되게끔 만들어졌기 때문에 SLCD 넥서스원에 이러한 Custom ROM을 적용하면 아무것도 안 나오는 벽돌 화면을 경험하게 되니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아이폰 4G와 구글 넥서스원을 놓고 고민하던 끝에 구글 넥서스원으로 결정한 후에 며칠 전, 드디어 구글 넥서스원을 손에 넣게 되었다. 받아보고 나름 만족하며 이것 저것 건드리면서 인터넷을 기웃거리다가 아이폰의 탈옥에 해당하는 것이 안드로이드폰에서는 루팅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루팅할까 말까 역시 고민하다가 루팅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정보를 찾아서 루팅에 성공했다.
루팅을 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SDK와 USB 드라이버 등의 사전 준비가 필요한데 관련 내용은 아래 글들을 참조했다.
사전 준비가 되었다면, 루팅에 들어가면 되는데, 그 방법에는 부트로더를 언락한 후 루팅하는 방법과 부트로더를 언락하지 않고 루팅하는 방법, 이렇게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서 진행하면 된다. 참고로 두 방법의 가장 큰 차이점이 부트로더를 언락하면 Warranty를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인데, 이 부분이 마음에 걸려 본인은 부트로더를 언락하지 않고 루팅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리고 추가로 Mac Adress가 ’38’로 시작하는 넥서스원의 Wi-Fi 문제점도 더불어 해결했다. 관련하여 참고한 글들은 아래와 같다.
- [Tutorial] Root Without Unlocking (Alternative way for all ROMs Vodafone,Korean,US) [xdadevelopers]
- [FIX] Wi-fi sleep for stock FRF91 [xdadevelopers]
마지막으로, 부트로더를 언락한 후 루팅한 넥서스원은 정발 상태로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는 본인이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부트로더를 언락하지 않고 루팅하여 여러 Custom ROM 등을 설치한 넥서스원은 정발 상태의 넥서스원으로 복구가 가능하며 그 방법과 관련한 내용은 아래 글들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