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맛내기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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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털 기사 원문 : 김치찌개 맛내기 공식


신 김치 한 가지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는 김치찌개는 의외로 맛을 내기가 힘들지만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어 무궁무진한 변신이 가능하다. 김치 종류에 따라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모았다.

 

김치찌개 맛내기 노하우

1.김치소를 털어내야 시원하다
김 치에 묻어 있는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면 개운하지 않고 텁텁해진다. 김치찌개를 끓일 때는 소를 털어내는 것이 기본. 매운맛을 더하려면 청양고추나 고춧가루를 따로 넣어야 시원하다. 진한 맛을 원한다면 액젓, 참치액과 같은 깊은 맛이 나는 조미액을 쓰고 기름이 적당히 있는 돼지고기를 넣는 것이 좋다.

2.함께 끓이면 좋은 찰떡궁합 부재료
ㆍ돼지고기 기름이 있어야 김치가 부드러워지고 국물이 구수해지기 때문에 삼겹살 부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냉동고기보다는 두툼하게 썬 생고기를 처음부터 같이 넣고 끓인다. 누린내가 염려된다면 맨 나중에 후춧가루를 약간 넣는다.
ㆍ참치통조림 배추김치와 가장 잘 어울린다. 참치통조림은 기름을 쪽 빼서 끓이기도 하는데 기름도 넣으면 국물이 더 진해지고 담백해진다.
ㆍ스팸 김치찌개에 다른 햄을 넣으면 누린내가 나고 김치 맛이 덜해지므로 돼지고기를 잘게 다져 양념한 제품인 스팸을 넣는다. 김치가 반쯤 익었을 때 얇게 썰어 넣고 잠깐 끓여 담백하게 즐긴다.
ㆍ멸치 아주 시어버린 김치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재료. 김치를 물에 대충 씻어 국물용 멸치와 함께 들기름에 볶은 다음 물을 자작하게 붓고 끓인다. 멸치는 3~4마리면 적당.
ㆍ두부 김치찌개가 다 끓고 난 다음 맨 마지막에 두부를 넣는다. 두부는 미리 소금을 약간 뿌려두어 간이 배게 한 다음에 넣으면 맛이 밍밍하지 않고, 잘 부서지지도 않는다.
ㆍ콩나물 김치를 따로 볶을 필요 없이 냄비 바닥에 콩나물을 먼저 깔고 김치를 올린 다음 물을 붓고 끓인다. 뚜껑을 열고 끓여야 비린 맛이 나지 않는다. 시원하고 얼큰한 김치찌개를 맛볼 수 있다.

3.사골국물이나 멸치국물 이용하면 맛이 두 배
아주 많이 시어버려 먹기 힘들 정도가 된 김치는 사골이나 돼지갈비로 구수한 육수를 만들어 함께 끓이면 신맛이 순해져 찌개 맛이 한결 좋아진다. 멸치국물을 이용해 끓일 때는 콩나물을 넣어 멸치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시원한 맛을 낸다.

젓갈을 많이 넣어 국물이 적은 경상도식 김치
경상도식 김치는 오래 절이고 김치소를 많이 넣지 않아서 김칫국물이 많지 않다. 젓갈을 많이 넣어서 질기고 짠 것이 특징. 이런 김치는 따로 볶지 않고 바로 물에 넣는 것이 좋으며 젓갈 맛이 많이 나기 때문에 간장으로 맛을 순화한 뒤 소금으로 간한다.

돼지고기김치찌개

필요한 재료
김치 ½포기, 돼지고기 200g, 두부 ¼모, 다진 마늘 1큰술, 대파 ¼대, 후춧가루 ⅓작은술, 간장 1작은술, 물 2½컵, 소금 적당량

이렇게 만드세요
1 김치는 소를 털어낸 다음 4cm 길이로 썬다. 돼지고기는 2×3cm 정도 크기로 썬다.
2 두부는 2×3cm 크기로 도톰하게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3 기름을 두르지 않은 냄비에 돼지고기를 볶다가 물을 넣고 끓으면 김치를 넣는다. 한 번 끓어오르면 두부, 간장, 후춧가루를 넣고 다진 마늘, 대파를 넣어서 한 번 더 끓인다.
4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국물이 많고 싱거운 경기도식 김치
서울과 경기 지방의 김치는 시원하면서 아삭한 맛이 나기 때문에 김치를 볶아서 숨을 조금 죽인 다음 기름기가 있는 부재료를 넣는 것이 좋다. 여기에 멸치액젓을 넣어서 간하면 젓갈이 적어 담백한 김치 맛에 깊이를 더해준다. 단, 맑은 액젓을 사용한다. 단맛이 나는 양파를 넣는 것도 방법.

참치두부김치찌개

필요한 재료
김치 ½포기, 참치통조림 1캔, 다진 마늘 1큰술, 대파 ¼대, 양파 ¼개, 후춧가루 ⅓작은술, 멸치액젓 ½큰술, 김칫국물 1컵, 물 1½컵, 소금 적당량

이렇게 만드세요
1 김치는 소를 털어낸 다음 4cm 길이로 썬다.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양파는 0.3cm 두께로 채썬다.
2 냄비에 참치통조림 기름을 조금 두른 뒤 김치를 넣어 볶은 다음 물과 김칫국물을 넣어서 센 불에서 끓인다.
3 ②가 끓으면 대파, 양파채, 다진 마늘을 넣고 소금, 멸치액젓, 후춧가루를 넣어서 간을 맞춘다. 마지막에 참치를 넣고 한 번 더 끓어오르면 불을 끈다.

|자료제공 : 우먼센스 (http://www.ibestbaby.co.kr)|기획:최민|사진:황순정,윤용식|요리:김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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