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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가만 생각해보면, 참 잘 들어맞는 비유란 생각이 든다.
왜 그런가 살펴보자.
남자와 여자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매개로 만나 서로 살을 섞고 그 결과로 자식을 낳아 기르다 삶의 끝에서 인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이 긍정적인 선순환으로만 흘러간다면, 아마 부부 사이에 아무 문제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고 설사 그런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선순환으로만 흘러가는 부부 사이는 '새 발의 피 속에 있는 적혈구의 구성 원자를 이루는 단위 전자' 만큼도 주변에서 찾기 어렵다. 한 마디로 거의 대부분의 부부들은 크든 작든 갈등의 골을 지날 수밖에 없고 때로는 지나면서 풀어지지 못한 이 갈등을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주2
갈등을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면, 이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결국은 관건이 될 터. 이 갈등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상기에서 언급한 '보살행'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
다른 이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행동, 일명 보살행(菩薩行),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더 나아가 서로 융화될 수 있는 초석을 제공해준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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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내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는 보여지지는 않지만, 아무튼, 서울신문 의 '[여성&남성] ‘작은습관’ 바꾸면 아내가 웃는다 '를 읽다가 문득 큰 스님의 말씀이 떠올라 몇 자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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