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3

메타 블로그를 기웃거리다가 쏠로울프님의 포탈들도 무시하는 간도반환이란 글을 보게 됐다. 안 그래도 예전에 간도 관련 기사에 대해 정말 짤막하게 언급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4년 동안 까맣게 잊고 있다가 쏠로울프님으로 인해 다시금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으니, 개인적으로 '무심함의 극치'를 벗어버리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너무 창피함을 금할 수 없다.

창피함을 느끼면서, 기억난 김에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니 달랑 아래 5개의 기사들, 그것도 8월 13일에 작성된 기사들밖에 없어, 정말 본인 뿐만 아니라 언론이나 포털들도 간도 문제에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있구나([{조선일보는 뉴시스 기사를 그대로 인용하고 있고 동아일보는 이마저도 아예 없으며 중앙일보는 뉴시스 기사연합뉴스 기사를 인용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 간도 반환 관련 기사들
- ‘간도반환 소송가능시한 3주밖에 안남아“ 재미동포 피맺힌 절규 [뉴시스]
- '간도협약' 100년..고교생이 부당함 알리기 나서 [연합뉴스]
- [줌인]“淸ㆍ日 간도협약 무효” 국회의원들도 나섰다([{역사 인식이 없는 2MB야 그렇다 쳐도 국회의원들이라도 나선다고 하니 조금은 기대가 되지만, 한편으론, 국회의원의 평소 모습으로 판단하건대, 일말의 불안감도 상존한다.}]) [헤럴드경제]
- “간도는 한국땅” 정부도 나서나 [헤럴드경제]
- 뭐! 간도가 중국땅이 된다고? [투데이코리아]

고등학생들까지 '간도 반환'이라는 역사적 숙제를 풀기 위해 나서고 있는 마당에, 아무 도움도 못되고 있는 본인이 무엇을 하리...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심히 부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글로나마 끄적거려 놓는 것이 '새 발의 피 속에 있는 적혈구를 구성하는 세포의 단위 분자 내 원자' 정도라도 자위가 된다고 자가최면을 걸면서 간도 문제가, 물론 해결되기까지 오랜 시간을 요하겠지만, 잘 풀려 아래와 같은 뉴스 속보를 보게 되길 진심을 다해 기원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미지 출처: 빠르다닷컴검색짤방리스트MBC 뉴스 속보

※ 간도 관련 편협한 논리로 치우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보기에, 친구가 알려준, 간도 반환에 역사적 근거를 갖다대는 것은 무리에 가깝다고 알리는 글들의 링크도 같이 명기한다.
- 어째 올해가 2009년인데 이 떡밥이 안 나온다 했어. by 슈타인호프
- 간도 떡밥 Revisited by shaind

원 이미지로 복구

원 이미지로 복구

본인 PC '내 그림' 폴더에 쌓아놓은 이미지들을 하나씩 보다가 다시 발견한, 호랑이 형상화 한반도 지도([{처음 이 글에 있었던 이미지는 상기 이미지에서 우측 이미지에 해당하는 호랑이만 있었으나 인터넷 서핑 중에 원 이미지를 찾게 되어 다시 수정해서 올렸다.}])다. 예전에 어디선가 인터넷 서핑하다가 저장한 것은 기억나는데, 어디서 저장했고 출처가 어디인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고구려 또는 발해 강역까지를 아우르는 지도가 더 맞기 때문에 디자인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얼핏 본 거는 같은데... 아무튼, 문득 출처가 궁금해져서... 혹시라도 이 이미지 출처를 아시는 분~~~???

연합뉴스 기사인 기사 원문은 어디로 간지 모르겠지만 그 기사를 스크랩한 내용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데다가 이 지도를 만드신 분의 인터뷰 내용도 같이 있길래 본인 역시 구렁이처럼 담 넘어가듯 그 기사를 아래에 가지고 왔다.

한반도 북부에서 포효하는 한반도호랑이지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과 중국의 동북공정이 국민 감정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우리 영토였던 중국 대륙에까지 ‘영역’을 넓힌 새로운 <한반도 호랑이> 그림과 지도가 인터넷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 김모(42. 전북 전주시)씨가 올린 이 그림은 현재의 남·북한 영토만을 형상화한 기존의 <한반도 호랑이>와 달리 고구려와 발해가 지배했던 간도와 연해주 등 중국 대륙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 호랑이는 만주벌판에 앉아 있다 일어서며 태평양을 향해 포효하는 모습으로 기존 호랑이보다 훨씬 강렬한 느낌을 주고 있다. 또 중국 대륙 깊숙이 들어앉아 있어 몸집도 두 배 반 가량 더 크며 최근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는 독도도 선명히 표시돼 있다.

▲ 과거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까지 영역을 넓힌 새로운 ‘한반도 호랑이‘ 그림과 지도.

▲ 과거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까지 영역을 넓힌 새로운 ‘한반도 호랑이‘ 그림과 지도.

그림의 바탕이 된 지도에는 고조선을 시작으로 대한민국까지의 국호의 변천사와 연대가 적혀있으며 서울을 비롯해 평양, 국내성, 상경 등의 당시 수도 이름이 표기돼 있다.

이 그림과 지도가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오르자, 500개가 넘는 댓글이 뜨는 등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워지고 있다.

ID ‘황영태’씨는 “멋진 그림이다. 그리고 현실이 되기를”이라고 밝혔고, ‘경미사랑’은 “그 땅을 다시 찾지는 못할망정 그 기상만이라도 되찾자”는 글을 올렸다.

그림 창안자인 김씨는 “최근 독도와 고구려 땅을 놓고 이웃나라의 도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우리 민족 기상이 호랑이처럼 용맹스러웠으며 영토도 한때 이렇게 광활했다’는 생각을 해보자는 뜻에서 고안을 했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연합뉴스]
참고로 아래는 예전부터 널리 알려져왔던 호랑이 형상 한반도 지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랑이 형상 한반도 지도

1

증거를 찾았으니 후속되어야 할 일들이 바로 진행되었으면 하는건 나만의 바램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18세기 이후 조선과 청의 국경을 나타내는 인공울타리(흙무더기나 돌무더기)의 흔적이 위성영상을 통해 백두산 천지 동남쪽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경향신문 뉴스메이커 간도특별기획취재팀은 최근 1m급 위성영상(2004년 6월12일 촬영)을 입수, 고지도 등을 참고해 양국간 경계를 추적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위상영상 전문 판독기업인 위아(주)는 “19세기말 등의 고지도와 비교한 결과 압록강과 송화강의 상류를 연결하는 토퇴와 석퇴 등 인공물의 윤곽이 1.5㎞ 이상 연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그동안 중국측이 주장해온 압록강~두만강 국경 주장은 허위임이 드러났으며 1712년 백두산 정계비 건립 이후 계속된 300년간의 국경논란도 우리 측 주장이 설득력을 갖게 됐다.

특히 송화강의 지류인 토문강과 동쪽의 압록강 사이를 잇는 울타리가 양국간 국경선임이 밝혀짐에 따라 현재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속하는 간도 지역이 한국땅임도 입증된 셈이다.

인공울타리 흔적은 백두산 장군봉에서 내려오는 길을 따라 남쪽으로 향하다 꺾어져, 토문강의 마른 하천을 끼면서 동쪽으로 800m가량 이어지고 있다. 이후 600m 정도 불분명해진 선은 다시 300m가량 나타난다.

위성영상 판독 전문가인 이승연씨는 “지난해 중국 지안의 환도산성과 발해 상경 성곽을 위성영상을 통해 판독할 때에도 이런 띠가 나타났다”며 “영상 속에서는 작은 길처럼 보이지만 윤곽의 형태가 돌무더기 띠일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울타리 흔적이 나타난 토문강은 위성영상에서 두만강이 아닌 송화강으로 흘러들어간다.

이씨는 “전체 지리를 살펴볼 수 있는 15m급 위성영상에서 토문강이 송화강으로 흘러들어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간도문제 전문가인 노계현 전 창원대 총장(외교사)은 “정계비 건립 당시 양쪽의 강 물줄기를 경계로 했다는 역사적 기록이 있는 만큼 조선과 청의 국경이 압록강과 송화강이었음을 보여주는 이번 위성영상 판독결과는 역사적 사실과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조선후기 국경사를 연구해온 경인교대 강석화 교수(사학)는 “위성영상을 직접 확인해보니 토문강과 압록강 사이를 돌무더기로 연결했다는 18, 19세기 당시 사서의 내용이 사실임이 드러났다”면서 “이번 확인이 앞으로 학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호우기자 hou@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