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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10년 말 인터넷을 살짜쿵 달궜던 삼양라면 관련한 글이나 이미지에 대해서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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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열심히(?)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아래 언급한 몇몇 링크 글들은 삭제되었거나 차단된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다행히도 다른 링크를 발견하게 되어 아래에 추가한다.

인터넷을 떠돌다 발견한 삼양라면 관련한 글들([{일부 글은 작성 주체가 불분명하다.}])과 글 중 일부를 이미지화 한 내용이다. 조용하다 싶으면 이물질 파동을 일으키는 농X라면에 비해 삼양라면은 어떻게 보면 양반이란 생각이 든다.

※ 삼양라면 관련 내용들
- 삼양라면 : 위키백과
- 삼양라면 이야기 ...... 퍼온글 by coma shepherd!
- 삼양라면의 진실 by xojuholic
- 삼양라면의 진실 by alcoholicable
- 삼양라면 널 믿었던 내가 바보였다 by 천지
- 삼양라면 사장님 꼭 좀 읽어 보세요 by 천지
- 삼양라면에서 온 원인 규명서 by 천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 삼양라면 구글 검색 결과

다 끝나가는 2010년 끝자락에서 갑자기 먹거리, 그것도 라면에 관한 생각이 들어서 몇 자 끄적이긴 했지만, 먹거리이기 때문에 아주 잘, 많이 등등 생각해야 되지 않나 하는 의도도 있다.

원래 형태

王候將相
宰同馬苦
皇命天受
帝國求樂

위 한시를 보기 편하게 가로로, 그리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게끔 바꾸면 아래와 같다.

相苦受樂          서로가 고통스러워야 즐거움 받게 되고
將馬天求          장수의 말은 하늘로부터 구함을 받으며
候同命國          제후들은 나라의 운명에 같이하니
王宰皇帝          왕의 재상이 곧 황제더라.

그런데, 신기한 것은 원래 써 있던 형태에서 가로로, 그리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 보면 다음과 같이 글 내용도 풀이된다.

王候將相          왕과 제후 및 장수들이 같이 하고
宰同馬苦          재상은 말의 고통을 같이 하며
皇命天受          황제의 목숨은 하늘로부터 받으니
帝國求樂          제국은 즐거움을 구하더라.

내용만 놓고 보면, 아무래도 움직이라는 의미가 아닌가 싶다.

며칠 지나면 6·2 지방선거를 치룬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한 편에서는 상대방을 두고 '천안함 사태'를 빌미로 또 다시 공안독재시대의 악습인 '북풍(北風)'을 이용한다고 비난하고 있고 또 다른 한 편에서는 역시 상대방을 두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빌어서 '노풍(盧風)'이라는 죽은 사람을 이용한 바람에 빌붙었다고 비난하고 있다.

게다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 편에서는 상대방을 두고 '수구꼴통'이라고 말하고 있고 또 다른 한 편에서는 역시 상대방을 두고 '진보좌빨'이라고 말하고 있다.

위 두 진영은 서로가 절대 접점을 공유하지 못하는 기차길 철로를 보고 있는 것 같기 때문에 보고 있자니 한숨만 나온다. 물론, 그렇다고 양비론(兩非論)을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저러한 '평행선'의 모습이 아니었다면, 지금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나은 사회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희망이 요즘 들어 크게 마음 안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거두절미하고 위 두 진영의 공통점을 나열하면 대략 아래와 같지 않을까 싶다.

  • 상대방을 상대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물론, 말로는 인정한다고 하나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 상대방을 상대방으로 인정하지 않으니 상대방의 주장을 들어줄줄 아는 포용과 아량이 절대로 부족하다. 앞서 말한 것과 아우러지면, 두 진영 사이에서는 '논쟁'이 있을 뿐 '토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 자신들의 주장이 무조건 맞기 때문에 상대방은 이의제기 없이 동의해야만 한다.
  • 자신들 주장의 당위성을 펼치기 위해 주변 상황이 어찌 되든 상관하지 않고 이용한다.([{대표적인 것으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행위가 해당된다고 판단한다.}])
  • 이익을 위해서라면, 과거 자신들이 했던 말과 행동 따위들을 지나가는 똥개 똥구멍에 붙어있는 똥딱지 보다도 못하게 취급한다.
  • 네가 했기 때문에 내가 똑같이 되갚아주는 것이라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방법론에 심취되어 있다. 사실은 둘 다 똑같은 놈들이라는 사실도 모르면서.

마지막으로, 적다 보니 위 공통점들이 사라지면, 문득 희망에 부합될 수 있는 '건전보수'와 '건전진보'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나 세력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이번의 끄적거림이 별무소득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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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포털들 기사를 뒤적거리다 눈에 확 띄는 기사를 발견했다.

- 서른에 2000억 자산가 장현우 "돈버는 게 제일 쉬웠어요" [스포츠칸]
- 30세 2000억 자산가 장현우 떴다 [머니투데이]
- 2000억 모은 30세 자산가 '어떻게 벌었을까' [아시아경제]

위 기사 내용들이야 비슷비슷, 아니 거의 동일하다. 제목만 조금씩 틀릴뿐. 다만, 내용 중에 '돈 버는게 제일 쉬었어요.'라는 문구가 있는데, 실제 2000억 주인공이 한 말인지 아니면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의도적으로 끼워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처럼 제 2의 IMF라는 시기에 저 문구가 국민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될 것인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위화감만 더 조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앞선다.

아무튼, 노력하여 벌었다니 할 말은 없다. 아니, 대단하다. 물론, 그 만큼 번 돈에 대한 그릇이 되는지는 방송을 보지 않았으니 모르겠지만, 부디 번 만큼 정승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싶다. 유한양행을 세우신 故 유일한 회장님 같은...

23~5년 전에 한 성당에서 견진성사를 받을 때 그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서 친히 성당에 오셨던 김수환 추기경을 처음 뵈었던 것이 실제로 본 것으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후에야 지금 신문이나 방송 등 여러 매체에서 그 분에 대해 얘기하고 기사를 내보내니 본인이 추가로 할 말은 없다. 다만, 천주교와 본인을 이어주었던 마지막 끈이 하나 사라졌다는 공허함은 감출 수 없다. 또한 공허함 이전에는 슬픔이 가슴을 메우고 있는 상황이 더욱 아리게 한다.

그 분과 직접 대화를 해본적도 없었지만, 뭐라 할까, 바라만 봐도 본인이 지금까지 살아오는데 있어 정신적 기둥의 일부를 담당하셨다고나 할까. 심지어 종교와 현실 간 괴리로 인해 냉담했던 시절에도 결국 다시 천주교로 돌아서는 동인을 제공하셨었는데...

지금은 인생의 스승을 만나 또 다른 정신적 기둥이 있는 상태이고 종교 역시 불교까지 아우르게 된 상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인생의 한 축을 이루셨던 김수환 추기경께서 본인과 같은 세상에 숨을 쉬지 않고 계신다는 사실에는 서글픔이 떠나지 않는다. 부디 편안하시길 기원하며 천주교의 '영광송'을 김수환 추기경께 바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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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이 갑자기 웬 'T'자형 인간(사람, 이하 인간으로 통일)?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살아오면서 개인적으로 되고 싶어하고 그리고 지금도 끊임없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인간형이 바로 'T'자형 인간이다. 그러면 왜 'T'자형이냐?

우선 위 이미지에서 ㅡ와ㅣ, 이렇게 두 부분으로 구분하여 각각 ①, ② 번호를 매겼는데, ① 부분은 쉽게 얘기하면 박학다식(博學多識)에 해당하고 ② 부분은 바로 자기 자신이 먹고 사는 밥줄, 전문 지식 또는 전문적인 노하우에 해당한다. 그래서 ①과 ②가 조화롭게 형성되어 있을 경우 자기 자신도 이롭게 하면서도 남 역시 이롭게 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된다고 생각한다. 널리 알아야 무엇이 이로운지 알 수 있을 것이며 아울러 깊이가 있어야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 대해 신뢰가 쌓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① 부분이 없이 ② 부분만 있는 인간형, 다시 말하면, 2MB와 그 떨거지들이 해당되는 'l'형 인간이면 어떤 모습일까? ② 부분만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이나 노하우는 분명 지니고 있을 것이지만, 가만히 보면 영어의 I와 같음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는 결국 나(I)만을 위하고 타인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인간형으로 귀착됨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반면에 ① 부분만 있는 인간형은 어떨까? ② 부분이 없기 때문에 ''형 인간이 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부류는 지지대 없는 사상누각(沙上樓閣)형 인간에 해당된다. 핵심(②)이 없기 때문에 많이 알긴 하지만, 결국 주변에서 변죽만 울리는 인간형이란 의미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① 부분은 넓은 반면에 ② 부분이 짧을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은 ① 부분이 좁은 반면에 ② 부분이 길 수도 있다. 하지만 ① 부분은 계속 넓히려 노력하고 ② 부분은 계속 길어지도록 노력해서 조화를 이룰 수만 있다면, 즉, 보기 좋은 'T' 만들 수만 있다면,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꾸준히 많아진다면, 우리 사는 모습이 지금처럼 팍팍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든다.

그래서 감히 주장한다. 'T'자형 인간(사람)이 되자고.

1

졸음을 쫓으려 잠시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현 경제 문제에 대해 솔직 담백하게 쓴 듯한 기사를 발견했다.

※ 졸음이 확 달아난 기사: 세계 석학들 "한국 경제 더 큰 충격 받을 것" [조선일보] (링크는 일부러 '삭제')

그런데, 다른 신문사도 아닌 조중동[이라 쓰고 쓰레기 신문사들이라고 읽어야만 하는] 무리 중에 하나인 조ㅈ썬에서 작성한 기사가 아닌가. 웬일로 2MB에 간접 피해를 줄 수 있는 기사를 실었을까라는 의문으로 읽어봤다. 큭!!! 역시나.

아무튼, 기사 내용이야 주저리 머저리 하며 해외 석학들의 발언 내용을 실었는데, 밑바닥에 깔린 의도하는 모양새가 너무 가관이다.

"본격적인 충격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한국 경제는 더 큰 충격을 받을 것이다."

기사 서두에 있는 문구다. 무서운 경고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한국 경제가 느끼는 글로벌 경기침체 충격이 10년 전 외환위기 때보다 덜한 것(milder)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충격이 시작된 것은 아니다” 라고 진단했다.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 약발이 제대로 먹히게 하기 위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스티븐 로치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미 의회에서 통과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로치 회장은 “오바마 정부가 한미 FTA 비준에서 발을 뺄 가능성이 있고 이것은 큰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한미 FTA 비준도 어려울 것이라는 내용으로 약발의 심화를 의도하고 있다. 그러다 아래 문단으로 카운터 펀치를 날리며 기사를 마무리한다.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교수는 “한국 경기침체가 올해도 이어질 것” 이라며 “특히 아시아지역은 내수기반이 취약한 점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한국 경제는 연구개발(R&D), 혁신, 글로벌라이제이션 부문의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노사관계는 취약하다”고 밝혔다.

종합해서 위 기사를 잘분잘분 곱씹어보면,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며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한미 FTA 비준도 잘 안되어 한미 FTA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국내 경기 부양이라는 떡고물도 힘들어질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양상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인 바, 안 그래도 취약한 내수 구조의 우리나라가 노사관계까지 꼬이면 더 어려워지니 노사관계라도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는 문장으로 귀결된다.

그런데 가만보니 우습다. 안 그래도 MB악법 리스트비정규직 보호법+최저임금법이 들어 있는데, 마치 이를 어서 빨리 용인해야 한다는 투로 기사 밑 바닥에 깔아놓고 있으니 말이다. 또한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생각의 확장을 조금만 더 해보면, 저 기사는 MB악법 등도 어서 빨리 승인을 받아 집행이 되어야 한다는 투로 읽힌다. 역시 조ㅈ썬! 허, 참!!! 요즘 돌아가는 걸 보면, '땡전'을 교묘히 능가하는 도로 '전두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런 된장... 아무튼, 원하는 대로 진행된다고 금년 하반기에 우리나라 경제가 나아질까?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정부나 아니면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원이라는 사람들이 주절대는 금년 경기의 '상저하고(上低下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다만, 2MB와 딴나라당이 주구장창 외쳐대는 '잃어버린 10년'는 웬 개소리냐고 치부할 수 있지만, 그 10년 동안 성장 위주의 정책으로 일관됐다는 점에는 동의 안할 수가 없다. 게다가 2MB와 딴나라당은 김대중+노무현의 10년 동안 긍정적이었던 것들은 다 명왕성으로 보내버린 후 그 중 성장 위주의 정책 기조만을 이어받아 그것을 지금까지 '나몰라 패밀리' 방식으로 추진하(려 하)고 있다. 바로 여기에 본인이 '상저하고(上低下高)'에 동의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결정적인 이유 설명에 앞서 본인 개인이 판단하는 대한민국의 현 상태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산골 벽촌에 살던 가난하고 배고픔에 찌들었던 놈이 정말 열심히 일해서 점차 돈을 모으게 됐고 이 돈을 바탕으로 그 동안 먹어보지 못했던 것을 포함하여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먹어대기 시작했는데, 아뿔사! 과식을 하면 소화제라도 먹었어야 했지만, 소화제 살 돈이면 다른 것 하나를 더 먹을 수 있는데다가 시간이 지나면 소화될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소화제를 사지 않은채 계속 먹어대기만 했으니 허어! 이제는 그 도가 지나쳐 소화제 정도로는 과식으로 산(山) 만하게 커진 배를 다 소화시키지도 못하고 더구나 그 여파로 숨도 제대로 못쉬며 꺽꺽대는 상태라 결국 약과 시간을 요하는 치료만이 남겨둔 상태구나.

결국 지금의 우리나라 경제 상태는 과식으로 산(山) 만하게 커진 배가 꺼져야만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상태라 보여지고 이를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약 처방과 함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상저하고(上低下高)'에 동의를 할 수가 없다. 오히려 본인은 금년, 내년까지, 혹 길어진다면 내후년까지 지속적으로 '상저하저(上低下低)'의 상태를 유지하지 않을까 판단한다.

덧.: 지나가는 한 줄기 바람처럼 기우로 머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