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출처가 한겨레 길래 직접 홈페이지를 방문했더니 포털에 송고된 원 기사 뿐만이 아니라 내용을 더 보강한 기사도 발견할 수 있었다.
위 기사들을 읽어보면, 한숨만 나온다. 안 그래도 오늘날까지도 조중동-이라고 쓰고 '쓰레기'라고 읽히는-신문들의 주특기인 지들 입맞에 맞게 대중들을 호도하는 '단면부각신공(斷面浮刻神功)'이 성행하는 판에 2MB 정부까지 이 대열에 동참하고자 깃발을 높이 쳐들었으니, 한숨에 한숨이 더해지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더 코미디인 것은 한겨레 가 기사화한 후에 더욱 업데이트된 기사를 내보내니까 여기에 호응이라도 하듯이 보여준 행태다. 아래 두 이미지를 보자.
기사 1에 포함된 처음 이미지
기사 1이 게재된 후 바뀐 건국60년 기념사업위원회 홈페이지에 동영상 요약 설명 이미지
기사 1이든 기사 2이든 마지막 카운터 펀치가 기사를 읽는 사람들의 정신을 잠시 명왕성으로 보냈다 돌아오게 만드는데, 그걸 가능하는 하는 부분은 청계천 복원 내용이다. 타이틀을 '건국60년 어쩌구...'라고 거창하게 잡아놓았으면서 기껏 집어넣은 내용이 청계천 복원? 이런 된장스러운!!! 한숨이 모이고 모여 백두산을 이룬다.
끄적거림을 끝내면서 기사 1에서 교묘한 말 돌리기로 변명하려고 노력하는 교과부 관계자의 한심스러운 해명을 덧붙인다.
4·19 혁명 참여자들의 모임인 ‘4·19 혁명 공로자회’ 관계자는 “헌법 전문에도 4·19는 이승만 독재를 무너뜨린 민주혁명으로 인정하고 있는데, 어떻게 정부가 ‘데모’라고 폄하하는 영상물을 일선 학교들에 보낼 수 있는지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4·19 포럼’ 이영철 회장도 “정부가 헌법을 부정하고 있다”며 “학교에 배포된 영상물을 빨리 수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4·19 혁명을 부정하자는 게 아니라 (1960년대) 당시 ‘대한뉴스’의 표현을 그대로 쓴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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