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밤고 깊어 고요한데 창밖을 두드리는 소리가사 내용이야 바로 위에 있으니 보면 알 터. 그런데 이 가사 내용이야 말로 결혼식에 절대 어울릴 수 없는 내용!!!.
잠 못 이루고 깨어나서 창문을 열고 내어다 보니
사랑은 간 곳이 없고 외로이 남아 있는 저 웨딩케익
그 누가 두고 갔나 나는 가네 서글픈 나의 사랑이여
이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원치 않는 사람에게로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가네 그대 아닌 사람에게로
이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사랑치 않는 사람에게로
마지막 단 한번만 그대 모습 보게 하여 주오 사랑아...
아픈 내 마음도 모르는 채 멀리서 들려오는 무정한 새벽 종소리
행여나 아쉬움에 그리움에 그대 모습 보일까 창밖을 내어다봐도
이미 사라져 버린 그 모습 어디서나 찾을 수 없어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음...
Posted by 其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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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주말의 일입니다. 운전을 하고 가디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사연을 듣고 있는데, 대략 이런 사연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대단히 엄격하고 권위주의적인 분이었는데, 나이가 드시더니 어머니가 하자는 대로 다 해주고 계시다. 어머니가 보고 싶다는 공연까지 같이 보러 가셨다. 두 분이 사이 좋게 해로하셨으면 한다." 그리고 사연을 보낸 사람(그 부부의 딸)은 부모님이 함께 들으시라면서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신청했습니다. 어어, 왜...
뭉치사랑
2008/10/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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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참을 웃었습니다.
ㅎㅎㅎ
도아
2008/11/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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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초칠려고 작정을 한 것 같군요. 다만 저는 친구놈 피로연에서 "잘못된 만남"을 불러준 적은 있습니다.
其仁
2008/11/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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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초칠려고 작정한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정말로 가사 내용 파악을 안했다고 변명하긴 하던데, 뭐 아무튼이지요.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웃음이 나오긴 합니다. 그런데 도아님은 의도가 있으셨네요? ㅎㅎㅎ
도아
2008/11/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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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장난을 잘 치는 편입니다. 그리고 실제 잘못된 만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其仁
2008/11/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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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셨구나. 그 노랠 듣고 있었던 신랑과 신부 얼굴이 조금은 상상이 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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