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 가족, 국가보안법 = 호주제라...흠...
헐...흠이고 뭐고 아, 정말 짜증나는 개그다. 들이 밀게 없어서 저걸 들이밀다니...
[데일리안 김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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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행동본부와 정통가족제도수호범국민연합 등 단체들이 1일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호주제 폐지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 연합뉴스 |
지난 3일 헌법재판소가 호주제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린 가운데 한 보수단체가 ‘호주제 폐지는 북한의 가족제도를 따라가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한 것과 관련, 네티즌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는 12일자 한 일간지에 15일 오후 3시 종묘공원에서 개최하는 ‘호주제 수호 국민대회’에 참가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단체는 광고에서 “김정일의 전위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호주제 폐지에 앞장서고 있다”며 “호주제가 폐지된 북한에 여성 인권이 존재하느냐”고 반문했다.
광고는 또 “김씨의 친손자가 이씨로 바뀌어도 좋겠느냐”며 “호주제 폐지는 가정·가족 개념을 해체하고 개인 중심으로 사회를 모래알처럼 분해시켜 이혼과 범죄의 증가, 충효사상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행동본부는 “체제를 지켜온 국가보안법 사수 정신으로 가정을 지켜온 호주제를 사수하자”며 “호주제 폐지를 찬성하는 국회의원들을 다음 선거 때 반드시 심판하자”고 요구하기도 했다.
국민행동본부는 또‘친북좌익들의 체제파괴 행위를 저지하는 애국활동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회원모집 안내도 함께 실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반핵반김정일’을 주장하는 이 단체가 갑자기 호주제를 북한과 연관시켜 폐지를 반대한다는 주장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네티즌 giantsteps는 “보수단체들은 통일되면 무슨 낙으로 살지가 의문”이라며 “이제는 호주제까지 북한의 사상과 이념에 올인하려는 상상력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qazzssh라는 네티즌은 “호주제와 북한이 무슨 상관이냐”며 “북한이 기가 막히겠다”고 꼬집었다.
7749angel이라는 네티즌은 “호주제 폐지는 남녀불평등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하는 것인데 어째서 북한이 한다고 호주제를 사수해야 한다는 바르지 않은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것은 절말 정체성의 불균형이라 보아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hunjok31은 “이런 단체가(국민행동본부) 이같이 터무니없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어 보수세력 전체가 수구꼴통이라는 욕을 얻어먹고 있는 것”이라며 “호주제와 같이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일수록 국민들이 공감하는 주장을 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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