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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

대개 부모들은 자식을 통해 자기가 이루지 못한 것들을 이루려 하고 실수했던 것들을 실수하지 않도록 만드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경향의 전제에는 아주 잘못된 전제가 있다. 다름 아닌 부모와 자식 사이는 서로 다른 영혼을 지닌 존재 사이라는 인식의 부재라는 것이다. 이 잘못된 전제로 인해 자식이 다 커서 부모 자식 관계가 틀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렇다면, 위에서 언급한 잘못된 전제를 바로 잡아, 부모와 자식 사이가 서로 다른 영혼을 지닌 존재라고 전제했을 경우,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무(?)라고 할만한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보건대, 아마도 아래 두 가지 정도가 있지 않을까 싶다.

  1. 서로 다른 영혼을 지녔다 하더라도 부모와 자식이라는 틀 안에 묶였기 때문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영혼의 장단점, 굳이 언급하자면, Soul Talent, 바로 이것을 보완해서 단점이 발현되는 것을 막아주고 장점이 잘 발현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2. 다른 하나는, 자라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그 바탕을 길러주는 것.

그런데, 두 가지 정도로 간단하게 요약됐지만, 들여다보면, 저 두 가지 일이 너무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어쩌랴, 부모라면 해야만 할([{일부러 '될' 대신에 '할'이라고 적었다. 의미의 차이는 읽는 이의 판단에 맡긴다.}]) 일이 아닐까!

물론, 위 두 가지 모두 부모의 테두리 안에 있을 때 가능한 이야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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