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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게 온 네이트온 피싱

오후에 멍 때리면서 PC를 보고 있던 차에 메신저를 거의 안하는([{MSN이든 NATEON이든 둘 다 거의 안한다.}])친구 놈에게서 갑자기 NATEON으로 대화 메시지가 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캡쳐한 대화 내용


위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친구 놈이 갑자기 5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한다. 그런데, 저 피싱질한 놈의 운이 안좋았다고 말할 수 있는게, 원래 친구의 자산 자체가 본인 보다 많다. 따라서 돈을 빌려달라고 할 처지의 친구가 아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한편으로 대화하면서 한편으로 친구 핸드폰으로 바로 전화했다. 했더니, 역시나, 친구는 외근 중이었다.

일단 메신저 피싱이라는 것이 확실해졌으니, 장난 좀 쳐볼 요량으로 '너 그렇게 살고 싶냐?'라는 대화를 보낸 후 바로 '나한테 꿔간 돈도 안 갚으면서'와 '정말 너무하는데'라는 대화를 보냈는데, '너 그렇게 살고 싶냐?'라는 말을 피싱질이 발각되었다고 생각했는지 바로 나가버렸다. 하긴, 누구처럼 피싱을 역이용해서 돈을 받아낼 능력이 본인에게는 없으니 어쩌면 저리 끝난 것이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 이전 인터넷에 이미 메신저 피싱 관련 글이 많이 올라왔었고 그 글들을 한 번이라도 읽어봤었던 점이 본인에게 크나큰 도움이 됐다는 것을 부인하기 힘들어서 혹시라도 이 사례 역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끄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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