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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는 남성 성공의 ‘열쇠’

전문가들이 말하는 성공을 부르는 넥타이 연출법

미디어다음 / 김희정 독일 통신원

형식적으로 매는 천 조각쯤으로 생각하기 쉬운 넥타이가 천 마디의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전달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지가 최근 보도했다.

독일 힐데스하임(Hildesheim)대학의 악셀 벤(Axel Ven) 색채학 교수는 “인간은 색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안테나’를 가지고 있다“며 “어떤 넥타이를 매는지에 따라 사람의 인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상황과 분위기에 맞게 잘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넥타이 색이 가지는 상징적인 효과는 정치인들이 잘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미 대선에서 부시 대통령은 TV선거 유세에 파랑색 넥타이를 주로 매고 나왔다. 파랑색 넥타이는 부시 대통령의 약점을 효과적으로 보안해줬다. 파랑색은 객관적이고 고요하며 냉철한 이미지를 준다.

부시 대통령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넥타이 색상은 심리적인 작용을 한다. 빨강색은 감정적인 친밀감, 에너지, 역동성, 강함을 나타낸다. 진홍색은 품위를 나타내고 오렌지색은 활동적으로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노랑색은 명랑한 느낌을 준다.

벤 교수에 따르면 넥타이는 장소나 일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적인 파티나 예술계 인사가 많이 참여하는 모임에는 검은색 정장에 흰색 와이셔츠 그리고 아주 밝은 오렌지색 넥타이가 잘 어울린다. 이러한 차림은 정열적인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 그러나 이 같은 차림은 정계 등 보수적인 인사가 참석하는 모임에는 적절하지 않다.

에티켓 지도 강사 임메 포겔장(Imme Vogelsang)은 “세일즈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자주색이나 어두운 녹색 또는 어두운 푸른색 등 튀지 않는 색상과 무늬의 넥타이를 추천한다”며 “화려한 색상의 넥타이는 고객의 주의를 분산시켜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대부분의 사업가나 직장인들은 유행에 민감한 넥타이 보다는 줄무늬 등 무난한 스타일을 선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줄무늬 넥타이를 고를 때도 주의할 점이 있다. 사선 줄무늬의 넥타이는 사선 방향이 왼쪽 아래에서 오른쪽 위를 향하는 사선을 선택해야 한다. 이 무늬는 역동성을 의미하지만 그 반대 방향의 사선은 두려움이나 도피를 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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