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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거르면 감기 걸릴 확률 ‘높아진다’

(고양=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 감기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요즘같이 저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아침 식사를 거르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는 임상 조사 결과가 나왔다.

관동대 의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선현 교수팀은 9월 한달 병원을 찾은 성인 감기환자 158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51.9%인 82명이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2004년 10월 5일) 밝혔다.

또 17.1%인 27명은 아침 식사때 200㎉ 미만의 간편식으로 대신하는 등 69.0%인 109명이 아침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표본 숫자가 적은 한계가 있긴 하지만 환절기에 아침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며 "이는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야 하는 환절기에 영양 불균형으로 면역체계와 바이러스에 대 한 저항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특히 "60대 이상 노인이 환절기에 습관적으로 아침을 먹지 않으면 감기에 쉽게 걸리는 것은 물론 각종 합병증도 일으킬 수 있어 가족들의 각별한 보살핌 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환절기 감기 예방을 위해 "성별.연령에 따라 아침 식사에 640∼1천㎉ (하루 1천600∼2천500㎉)를 섭취해야 한다"며 "하루 세끼 균형식과 바이러스 저항력 이 강한 글루타민이 많이 함유된 우유.육류.과일 섭취를 늘리는 게 좋다"고 권했다.

kim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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