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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사실은 가장 빠를 때!!!

그 동안 우리 정부는 40여년 동안 독도 문제와 관련하여 일본을 대상으로 조용한 대응을 차분한 대응으로 착각하며 정책을 진행해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조용한 대응과 차분한 대응은 일면 비슷한 면이 있을 것 같지만, 실제 의미는 전혀 다르다.

이정제동(以靜制動)이란 말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정(靜)은 조용하다는 의미로만 한정되지 않는다. 또한 동중정(動中靜)이란 말도 있는데, 여기서의 정(靜) 역시 움직이는[動] 것에 대한 단순한 반대의 개념[靜]이 아니다.

예를 들어 보자. 흔히 우리는 일대일 주먹다짐에 관해 많은 얘기들을 하거나 또는 보거나 하는데 이때 결국 이기는 쪽은 격렬하게 공수(攻守)를 주고 받으면서도 차분함을 끝까지 유지하는 쪽이라는 것을 언제나 볼 수 있다. 물론 서로의 실력 차이가 압도적으로 나는 경우는 제외하고 말이다. 이 밖에도 우리가 자주 접해왔던 역사적 사실 중 전쟁과 관련해서도 이러한 특징은 많이 나온다.

만약, 우리 정부가 여태까지의 (조용한) 대응이 독도 문제를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변명하고자 한다면, 차라리 백조와 같이(수면 아래에서는 정신 없이 발을 놀리지만 수면 위에서는 조용하고 우아하게 움직이는 것처럼)라도 했어야 하지 않았나 반문(反問)하고 싶다. 왜냐하면 비록 백조가 수면 아래에서 자신의 발을 정신나간 미친 놈처럼 움직였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수면 위에서는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자신의 동선(動線)을 확실하게 드러내 보이는 확연한 결과물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서 판단한다면, 미안한 말이지만, 정부는 40여년 동안 조용한 대응의 탈을 쓴 '안일한 대응'을 해왔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우리 정부가 독도 문제와 관련해서 기존의 방향에서 탈피, 적극적인 대응으로 정책의 방향을 바꾼다고 하는 점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사실은 가장 빠를 때'라는 의미를 잘 새기길 바라면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적극적이되 차분하게 하나씩 풀어나가길 진심을 담아 빎과 동시에 또한 희망한다.


[노컷뉴스] 2005-03-16 14:20
[최대한 많은 인원 허용 방침, 각종 행사와 언론 취재 활동도 보장]
정부는 독도 입도를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당국자는 16일 환경 훼손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입도 제한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안전확보 차원에서 민간인의 독도 방문은 "가이드가 안내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도 인원은 일회 70명 일일 100명 제한이었으나 문화재 위원들의 자문을 받아 최대한 인원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독도 내에서의 각종 행사와 언론 취재도 정부의 공고와 배치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그동안 문화재 보호를 위해 민간인의 입도를 제한해 왔으나 이를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지금까지 민간인의 독도 입도를 제한한 데 대해 일부에서 일본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독도에 대한 입도 제한 완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문화재청이 발표할 예정이다.

CBS정치부 감일근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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