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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검사 뉴질랜드 남자 30% “친아버지 아니다”

흠...갑자기 뉴질랜드 남자들이 불쌍하게 생각되는군.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안심하고 싶은데...


[연합뉴스 2005-01-31 07:05]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최근 뉴질랜드에서는 자기 자식이 친자식인지를 확인하려는 DNA 검사를 부인 몰래 의뢰하는 남자들이 늘고 있으며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 30%는 자신들이 친아버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뉴질랜드의 선데이 스타 타임스지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뉴질랜드에서는 친부모 여부를 확인하는 DNA 테스트는 반드시 부인의 동의서를 첨부해야하기 때문에 수백 명의 뉴질랜드 남자들이 타액이나 머리카락 등을 부인 몰래 채취해 호주로 보내 DNA 검사를 받고 있다며 비용은 약 900 뉴질랜드 달러(한화 66만 원 정도)라고 전했다.

신문은 자신이 자기 자녀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아닐지 모른다고 의심하는 남자들과 반대로 자기 자식으로 믿어지는 남의 집 자식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권리를 주장하려는 남자들이 주로 이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며 뉴질랜드 남자들을 위해 DNA 검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호주의 클리닉은 ‘DNA 솔루션스’라고 밝혔다.

신문은 DNA 솔루션스의 자료를 인용, 지금까지 조사를 의뢰한 남자들 가운데 3명 중 1명 꼴로 자신들이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부권 단체들은 어머니들이 자신들만이 아는 비밀을 남용해 자녀의 친아버지를 밝히지 않음으로써 부권을 속일 수 있는 제도 아래서는 어머니를 배제한 DNA 테스트가 아버지와 자녀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부권단체의 한 간부는 “그 같은 테스트가 사람들에게 알권리를 찾아주고 있다”며 “아버지들도 알권리가 있고 자식들도 알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권단체들이 뉴질랜드 아버지들에게 해외에서 그런 테스트를 받도록 권유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가 설령 법원에 의해 증거로 채택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DNA 솔루션스의 케이트 허포드 대변인은 한 달에 평균 15명의 뉴질랜드 남자들로부터 검사 의뢰를 받고 있다고 말하고 샘플들이 서로 맞지 않는 경우, 말하자면 친아버지와 친자식관계가 아닌 경우는 30%에 이른다고 밝혔다.

koh@yna.co.kr (끝)

2 thoughts on “DNA 검사 뉴질랜드 남자 30% “친아버지 아니다”

  1. ㅡ.ㅡ

    글내용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자들이 불쌍할게 하나도 없는데요.
    저 말대로라면 남의집 마누라가 자기자식을 낳았는지 확인하려던 남자의 삼분의 2는 자기자식이 남의집에서 길러지고 있다는걸 알았단 소리인데...

    Reply
    1. 其仁

      ==>신문은 DNA 솔루션스의 자료를 인용, 지금까지 조사를 의뢰한 남자들 가운데 3명 중 1명 꼴로 자신들이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말이 나머지 3분의 2가 ㅡ.ㅡ님 말씀처럼 자기 자식이 남의 집에서 길러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라는 것으로 해석되기에는 괴리가 크다고 보여지는데요?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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